민경화 야생화갤러리

민경화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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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

여우주머니

열매는 지름 2.5mm인데 반하여, 꽃은 크기가 '아주' '매우' 작습니다.

수꽃 / 4-5개의 꽃받침잎과 2개의 수술 및 4개의 선체가 있습니다. (국.생.종.)

수꽃과 암꽃입니다.
암꽃 / 꽃받침잎이 6개로서 열매일 때는 젖혀지며 긴 타원형입니다. (국.생.종.)

수꽃과 열매로 변해가는 암꽃입니다.

열매와 수꽃

열매

'아트' ㅎ

여우주머니
이 곳의 전초는 키가 커서 전초의 한 부분입니다.

여우주머니 전초
남쪽 지방인 이 곳은 대부분 전초가 매우 작습니다.

유사종인 '여우구슬'입니다.
꽃자루가 거의 없고,
전체가 붉은빛이 돌고 줄기 밑부분에 도란상 삼각형의 잎 몇 장이외에는 모두 비늘 모양의 잎이다. (국.생.종.)

여우구슬
제주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개화시기에 다시 만나고픈....

대극과 1년생 초본

그 곳은 집에서 삼십분 거리지만, 노란색의 뱀이 여우주머니보다 더 많이 살고 있답니다.
모르고 갔던 재작년에는 산책 길을 유유히 가로질러 가는 뱀을 보고 기겁을 했었어요.
작년에는 여기저기 '뱀 조심'이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더군요ㅠㅠ

6~7월이 개화시기인데도, 8월 중순 경 늦게 간 이유도 뱀이었어요.
꽃이 궁금해도 산책 길, 나무 데크 아래, 나무에 걸쳐서....있었던 뱀을 생각하면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팻말까지....
입구 가장자리에서 찾은 여우주머니로 접사를 시작했습니다.

접사 사진이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