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화 야생화갤러리

민경화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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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

산뱀딸기, 뱀딸기, 덩굴뱀딸기

포복지가 있는 양지꽃은 눈양지꽃과 좀딸기, 제주양지꽃이 있는데요
부꽃받침이 양지꽃은 아니고 뱀딸기 꽃이었어요.

양지꽃과 뱀딸기는 잎으로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부꽃받침으로 식별이 가능합니다.

양지꽃/부꽃받침이 주꽃받침과 같거나 작습니다.
뱀딸기/부꽃받침이 주꽃받침보다 크거나 같고, 5장인 부꽃받침은 다시 3으로 얕게 갈라집니다.

열매가 익을 때는 길게 뻗은 포복지에서 포복경이 나옵니다.
위 사진에는 포복경이 아직 생기지 않았어요.

포복지가 길게 뻗어 바위 위를 기고 있어요.

포복지가 아직인 어린 개체로 전초입니다.
근생엽이 3장으로 되어있어요.

덕분에 뱀딸기에는 산뱀딸기, 덩굴뱀딸기, 뱀딸기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산뱀딸기와 뱀딸기 구분은 어렵기도 하고, 애써 구분을 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동네 뱀딸기와는 다른 점이 많아 '산뱀딸기'로 이름을 달았습니다.(영월)

줄기의 강모가 위 사진과 같고, 근생엽이 3장 →산뱀딸기, 뱀딸기
줄기의 강모가 위, 근생엽이 5장 → 덩굴뱀딸기

뱀딸기 → 우리동네 ^^* /소엽은 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의 원형이며 둔두 예저
산뱀딸기 → 추정? (영월) /소엽은 난형 또는 난상 원형이며 둔두 예저
덩굴뱀딸기 → 남한산성

남한산성 '덩굴뱀딸기' 입니다.

'덩굴뱀딸기'
근생엽이 5장, 강모가 위 ↑

남한산성 '덩굴뱀딸기'
'근생엽 잎이 5장'이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

남한산성 '덩굴뱀딸기'
열매가 익어가면 포복지에 포복경이 생깁니다.

우리동네 '뱀딸기' *^^*

우리동네 '뱀딸기' 포복지

산뱀딸기

잎은 호생하며 3출엽, 표면은 털이 그리 없으나 뒷면은 엽맥을 따라 긴 털이 있다.
줄기는 긴 털이 있고 꽃이 필 때는 작으나 열매가 익을 무렵에는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길게 뻗는다.

덩굴뱀딸기

근생엽은 강모로 덮여 있다. 엽신은 5출엽,
포복지의 잎은 근생엽과 같으며, 탁엽은 녹색으로서 난상피침형이고, 엽연은 대개 갈라져 있다.
포복지는 엽병과 함께 털이 많다.
뿌리는 모여나며 가늘다.

뱀딸기

잎은 어긋나며 3출엽이다.
줄기는 긴 털이 있고, 꽃이 필 때는 작으나 열매가 익을 무렵에는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길게 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