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화 야생화갤러리

민경화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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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

반하, 대반하

성숙하여 저절로 포가 갈라져 열매가 밖으로 나온 '반하'가 양재천 울타리에 기대어 살고 있었어요 ^^
6월 초 반하의 갈라진 포 안의 열매는 아직 녹색이었고
도감 기재문에 의하면 반하 열매는 천남성처럼 붉은색으로 익지 않고 녹색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더 성숙한 반하를 보려고 기다리는데 무심한 손길에 잘려나갔어요
매우 아쉽다는....

반하
Pinellia ternata (Thunb.) Ten. ex Breitenb.
천남성과 반하속
여러해살이풀
덩이줄기는 지름 1~2cm, 잎은 1~2장 작은잎 3장으로 갈라지며 잎자루 아래쪽 안쪽에 살눈이 1개 달린다
작은잎은 난상 타원형 또는 선상 피침형, 꽃줄기는 가늘고, 높이 20~40cm
꽃은 5~7월 노란빛이 도는 흰색, 육수꽃차례로 피며, 통부는 길이 1.5~2.0cm
꽃차례 아래쪽에 암꽃이 여러 개 달리며, 위쪽에 수꽃이 빽빽하게 붙고, 그 위에서 꽃차례가 6~10cm 길어져 포 밖으로 나와 곧추선다
수꽃은 수술대 없이 꽃밥만 붙어 있다. 열매는 장과이며, 7~9월에 익으며 녹색이다.
우리나라 전역 햇빛이 잘 드는 경작지 주변과 숲 가장자리의 다소 습한 곳에 자란다
대반하에 비해서 전체가 작으며, 잎자루에 육아(살눈)가 달리고,
잎은 3갈래로 깊게 갈라지는 게 아니라 완전히 갈라져서 작은잎 3장으로 되므로 구분된다

반하열매20230609양재천

반하20230501양재천

반하20230510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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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하20230525제주도
Pinellia tripartita (Blume) Schott
천남성과 반하속
여러해살이풀
잎은 1~4장이며 잎몸은 깊게 3갈래로 갈라진다.
갈래는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10~20cm이다.
꽃은 4~7월에 피며 육수화서이다.
불염포는 길이 6~10cm로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내부는 작은 돌기가 있고 외부는 매끈하다.
부속체의 길이는 15~25mm이다.
경상남도 거제 제주도 상록수림 아래에 자란다
반하에 비해 전체가 크고, 잎자루에 살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