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담았던 '앉은부채' 사진입니다.
2006년 사진이 제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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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남채로 거의 볼 수 없는 귀하고 귀한 노랑앉은부채.
눈 덮힌 산을 헤매다 겨우 찾은 그 때의 반가움과 고마움이 아직도 생생하다.
햇빛을 안고, 앉아 있는 상태라 찍기도 어려웠고,
혹 미끄러져 덮치기라도 하면 그 자리에서 '듀금'인 분위기여서....^^
아주 어려운 각도로 담아, 실제 보다는 아름다움이 덜 표현된 것이 아쉽다./
/어디서 무엇을 하던
그가 품은 향기를
절대로 숨길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도 사려깊은 미소가,
그리도 보듬는 마음이,
어느 오십대 여인에게 있다면.................... /
2006년 사진을 올리면서 넣었던 '소감'과,
동기들 홈에 올린 사진을 본 친구의 감상 댓글'입니다.
4년째(2006년 사진은 제외) 같은 자리에서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곳에 올라갈 때 까지는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혹 누가 캐가지나 않았을까...짐승이 파헤치지나 않았을까...해서요.
올해도 그 자리에 어김없이 피어났어요.
조심스럽게 눈맞춤하고, 주변을 살펴주고 왔답니다.
내년에는 둘이 함께...
식구수 더 늘려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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