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교실에서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차이 점을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열매나 뿌리를 채취 해부해 관찰하는 대신, 생태와 육안으로 간단히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많은 자료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괭이눈 닮은 꽃 이야기
세상이 온통 갈색인 겨울산 계곡 바위 틈에는 매우 작은 노란색 꽃이 돋보입니다
이런 현상은 이른 봄에 피는 작은 꽃들이 수정 매개체인 곤충의 도움을 받기 위한 생존 전략의 하나로
꽃잎은 퇴화하고 포엽이나 꽃받침이 커다랗게 진화하기 때문입니다
괭이눈속 식물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데 꽃처럼 보이는 부분은 꽃받침이고
꽃 피는 시기에 노란색으로 물드는 넓은 바깥 부분은 포엽 [苞葉 bract : 싹이나 봉오리를 싸서 보호하는 작은 잎]입니다
국가표준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괭이눈속 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 바위괭이눈을 제외한 10종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발견된 괭이눈 포함)과
사슬괭이눈, 제주괭이눈 12종을 식별해 보았습니다
10cm 정도의 크기로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잎이 마주나며, 수술은 4개인 특징을 가진다
열매는 삭과로 1개의 봉선이 있으며,
종자는 윤기가 흐르는 다갈색으로 전체에 유두상의 돌기가 있다
산지의 물이 흐르는 습한 곳 주변에 주로 분포
전라남도 영광군에 산다 괭이눈은 수술이 4개로 다른 괭이눈속 식물과 다르다
Chrysosplenium grayanum Maxim.
Chrysos(황금의)와 spleen(비장)의 합성어로 본 속 식물은 황금색 꽃이 피는 특징이 있다
일본 고유종 식물로 알려진 ‘괭이눈(Chrysosplenium grayanum)’이 우리나라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라남도 영광군청과 함께 올해 4월 초 영광군 일대를 조사한 결과
그간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괭이눈’의 국내 자생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괭이눈의 자생지 면적은 100㎡ 내외로 약 500여 개체가 서식하여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괭이눈은 1913년 일본의 생물학자 나카이(Nakai)가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고 보고한 이래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일이 없었다.
괭이눈은 그동안 문헌기록만 존재할 뿐 실체가 확인된 일이 없어 우리나라의 분포 여부에 관해 논란이 있었다
잎이 어긋나는 무리 :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잎이 마주나는 무리 : 선괭이눈 가지괭이눈 털괭이눈 종류
산괭이눈 : 전국의 낮은 산 기슭, 계곡 초입의 양지바른 곳에서 볼 수 있다
애기괭이눈 : 약간 깊은 산에 가면 산 중턱 계곡의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선괭이눈 : 전체에 털이 없고 꽃 피는 시기가 아니어도 포가 황색이고 깊은 산 계곡에 산다
가지괭이눈 : 꽃받침 (꽃잎으로 보이는)이 수평으로 퍼지고
꽃 피는 시기에 꽃이나 포엽이 선황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고산 지대에 자란다
털괭이눈 종류
1, 전체에 털이 많다
2, 꽃이 피는 시기에 꽃이나 포엽이 선황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3, 금괭이눈 누른괭이눈 흰괭이눈 털괭이눈이 여기에 속한다
4, 털괭이눈이 포엽에 비해 꽃의 크기가 가장 크고 금괭이눈이 가장 작다
출처 : 한림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영동님 글
* 한국산 털괭이눈 종류( C. pilosum Complex : 금괭이눈, 누른괭이눈, 흰괭이눈, 털괭이눈)는
C. pilosum var. valdepilosum(금괭이눈)
C. pilosum var. flaviflorum (누른괭이눈)
C. pilosum var. fulvum(큰괭이눈 : 포엽에 비해 꽃의 크기가 금괭이눈과 누른괭이눈에 비해 크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 분류군의 특징과 종자로 관찰한 유연관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C. valdepilosum (천마괭이눈): 꽃이나 열매가 큰괭이눈(가칭)에 비해 작고, 무성지에 털이 적다
종자표면에 돌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지만 능선은 이루지 않아
능선을 이루는 큰괭이눈 종류와 구분된다
2, C. pilosum var. flaviflorum (누른괭이눈) : 무성지의 잎에 흰색 무늬가 있고,
종자 표면에 능선과 늘어선 돌기가 없으므로 매끄럽다
3, C. pilosum var. fulvum(큰괭이눈 type 1,type 2 ) : 종자의 너비와 능선의 수 차이로 2개의 진화계열이 존재한다
천마괭이눈20080408경기도
Chrysosplenium valdepilosum (Ohwi) S.H. Kang & J.W. Han
범의귀과 괭이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에 털이 있고 잎은 마주난다
꽃은 4월 꽃의 크기는 포엽에 비해 털괭이눈 종류에서 가장 크다
포엽은 꽃 피는 시기에 황색으로
변하고 꽃이 질 때는 사라진다
꽃은 4월 꽃의 크기는 포엽에 비해 털괭이눈 종류에서 가장 크다
포엽은 꽃 피는 시기에 황색으로 변하고 꽃이 질 때는 사라진다
본 변종의 학명인 C. pilosum var. valdepilosum에 대응하는 국명이
명명된 적이 없었다는 이유로 본 변종을 ‘천마괭이눈’으로 칭하였다
천마괭이눈20070406경기도
Chrysosplenium valdepilosum (Ohwi) S.H. Kang & J.W. Han
범의귀과 괭이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희고 털이 듬성듬성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있으며 수꽃에는 4개의 수술과 퇴화된 암술
암꽃에는 2개의 암술이 뚜렷하고 4개의 수술이 있다
뿌리잎은 3cm가량의 잎자루가 있고 심장형
줄기잎은 5개의 톱니가 있으며 은색을 띤 털이 있다 출처 : 한국식물도감 이영노님